[베스트&워스트]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기대감 ‘32.59%↑’

입력 2020-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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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락 종목 현황.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코스피 급등락 종목 현황.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지난 한 주간(10~14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55.82포인트 오른 2407.49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3일 2437.53을 고점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지난주 개인은 1조2801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9485억 원, 3325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생명, 삼성전자 지분 매각 기대감 ‘32.59%↑’= 삼성생명은 국회에서 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통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5%가량 급등했다가 다음 달 9% 급락했다. 삼성생명 시가총액이 14조 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삼성생명법이란 보험회사가 소유한 채권, 주식을 취득 당시의 원가에서 현재 기준의 시가로 바꿔 평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이 시행될 경우 삼성생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5억여 주 중 상당 분량을 팔아야 한다. 해당 주식은 취득원가 기준으로 5440억 원, 14일 종가 기준으로는 29조4731억 원 수준이다. 삼성생명 주가 급등은 일각에서 매각이 실현될 경우 해당 재원이 배당에 쓰일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지컨트롤스는 현대차와 657억 원 규모 BNR외 3종 에어크리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기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주에만 48.65% 올랐다. 이 회사는 자동차 엔진냉각제어 부문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전기차용 배터리 팩 모듈 부품과 수소차 연비개선용멀티밸브 등도 만들고 있다.

모토닉은 수소차 관련주로 부각되며 한 주간 32.37% 올랐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중 연료시스템, 파워트레인, 전장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거래처는 현대차 등이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6.51% 올랐다. 이 회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2% 증가한 2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실적 개선은 마진이 높은 손 소독제·세정제 주문이 추가된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기반의 신규 고객사 유입으로 중국 상하이 법인 매출도 증가했다.

이외에도 TCC스틸(41.80%), 한세실업(36.02%), 동일고무벨트(35.69%), 한국단자(33.33%), 일진홀딩스(33.06%), 삼성생명(32.59%), 모토닉(32.37%), CJ CGV(26.60%), 코스맥스(26.5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웰바이오텍, 바이오사업 매각 연기 ‘29.11%↓’= 웰바이오텍은 보유하고 있던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 전략을 74억 원에 매각하기로 한 계약일이 다음 달 4일로 연기됐다고 공시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내렸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바이오 산업을 화는 회사다.

우리들제약은 차익 시현 매물 출회로 19.67% 내렸다. 이 종목은 엑세스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진단키트 수출기대감과 코로나19 치료물질 후보 덱사메타손이 미국에서 승인됐다는 소식에 60.77%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진단키트 관련주가 줄줄이 급락한 영향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세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신주 상장일(지난 14일)까지 14.01% 내렸다. 앞서 세하는 357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는데, 이로 인해 신규 발행되는 주식수는 모두 2800만 주로, 기존 주식수(2956만 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발행가액은 1275원으로 지난주 시가(1570원)보다 20%가량 낮아 오버행 우려가 불거진 탓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1조 원 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급등했던 주가가 차익 시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한 주간 13.30% 내렸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다국적제약사 MSD에 1조 원 규모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바이오 신약물질을 기술 수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0일 차익시현 매물이 본격적으로 출회하기 시작했고, 이날 고 임성기 회장 후임으로 부인인 송영숙 고문을 추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도세가 다소 주춤했다가 다시 이어졌다.

이외에 동화약품(-27.77%), 현대리바트(-18.37%), 키다리스튜디오(-17.45%), 국보(-13.43%), 종근당바이오(-12.71%), 유니온머티리얼(-12.25%) 등도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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