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사업 본격화

입력 2020-08-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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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TLO 홈페이지 캡처
▲청년TLO 홈페이지 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온라인 생중계로 '2020년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청년TLO)'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청년TLO의 활동 시작 격려하기 위해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광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6개 권역별 대학 총장, 청년TLO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66개 대학 산학협력단의 산학협력단장, 청년TLO, 기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청년TLO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미취업 졸업생이 대학 산학협력단에 일정기간(6개월) 채용돼 대학 보유 우수 기술을 민간으로 사업화를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선발된 7413명의 청년TLO는 대학 보유 기술 기업이전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35건의 기술을 이전했으며, 모두 326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66개 대학 3600명의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들이 청년TLO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020년 청년TLO 활동을 알리는 청년 TLO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9년 청년TLO 운영·활동 우수사례 시상식 및 발표,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청년TLO 활동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김윤우 씨는 청년TLO 활동기간 중 산학협력단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의 기반을 다져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단국대 이아진 씨는 대학 보유 기술의 기술이전 계약에 기여해 파견근무 기업인 ㈜뉴로비스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례를 발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으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발대식을 준비했다"며 "청년TLO가 기술사업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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