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실했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로 대체 치료

입력 2020-08-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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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음식을 씹어 소화를 돕고 정확한 발음을 도와주는 등 우리의 삶에 많은 역할을 하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하지만 한 번 상실하게 되면 다시 재생되거나 맹출하지 않는 만큼 평소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거나 사고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될 경우 기능적, 심미적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이때 상실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 중 하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식립 전 먼저 정밀한 검진을 진행해 개인의 구강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치아의 각도와 크기 등을 세심히 살펴본 뒤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만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것.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의 경우 3차원 CT 장비를 이용한 예비 진단을 통해 미리 제작된 네비게이션 가이드로 오차를 최소화해 정밀하게 수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즉, 네비게이션처럼 임플란트가 들어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고나 노화로 인해 치아가 사라지면 기능하지 않는 자리는 점점 뼈 흡수가 일어나 전체적으로 치아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이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해 뼈 흡수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시술 전 3D 모의 시술을 통해 환자의 뼈 상태와 신경의 위치를 파악해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적절한 위치와 각도를 찾아서 수술이 이루어진다.

더욱 정확한 위치에 식립 되는 만큼 수명이 늘어날 수 있으며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미리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위치와 각도 등이 파악되기 때문에 무절개를 하거나 최소 절개로 시술이 진행돼 출혈이나 통증, 붓기 등을 줄일 수 있다. 수술 시간도 15분 내외로 짧고 내원하는 횟수도 적은 편이다.

이채영 대전 조이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만큼 치과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마다 치아 상태나 구조 등이 다른 만큼 면밀한 진단을 통해 시술을 진행하는 치과인지, 안전 진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어 “임플란트는 사후 관리도 중요한데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역시 시술 후 구강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방문 등 꼼꼼히 관리해야만 보다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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