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닷새째 상승..장중 1200선 재탈환

입력 2008-1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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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경기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74포인트(4.05%) 상승한 1200.09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는 전날(4일 현지시간) 제44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앞둔 데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05.45P(3.28%) 상승한 9625.28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9.45포인트(4.08%) 오른 1005.7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53.79포인트(3.12%) 올라선 1780.12 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차기 대통령 당선 이후 불확실성 제거로 인한 투자심리 회복 및 지속적인 신용경색 완화기조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코스피지수 역시 이러한 상승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1200선에 안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이 19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개장초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 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의 경우 133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82억원, 174억원씩 각각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가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 당선 이후 대규모 경기 부양에 나서, 투자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이날 코스피지수 반등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데 아직은 무리가 따르지만 지수가 5영업일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가면서 상승 국면에서 반등 탄력이 높은 대형주 및 금융주, 대차잔고가 높은 종목 등의 편입으로 장세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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