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솔베이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로 R&D 역량 높인다

입력 2020-08-19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 자동차 산업 소재 개발 지원"

▲중국 상하이에 있는 바스프 연구개발 센터 내 실험실 (사진제공=바스프)
▲중국 상하이에 있는 바스프 연구개발 센터 내 실험실 (사진제공=바스프)

바스프는 최근 인수한 솔베이(Solvay)의 폴리아마이드(Polyamide) 사업 연구ㆍ개발(R&D) 센터를 기존 연구개발 시설과 통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핵심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솔루션을 공급은 물론 개발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 부문 총괄 사장은 “바스프의 목표는 신제품 및 어플리케이션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다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 위해 통합된 사업의 폭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량 증가는 물론 고온 등급을 갖춘 신규 제품을 확보함으로써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강화된 연구개발 역량으로 아태지역 고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제품 출시까지의 시간을 줄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내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국제기준(ISO 17025) 인증을 받은 기존 연구소와 더불어 솔베이의 폴리아마이드 사업 인수로 국제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인증된 연구소를 아시아 내 상하이에 처음으로 보유하게 됐다.

UL 인증 연구소의 실험 데이터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안전, 성능에 대한 국제 인증서인 UL 옐로카드(Yellow Card) 신청에 즉시 쓰인다. 실험 데이터를 통해 제품 검증 과정이 간소화하면 난연 제품의 시장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바스프는 상하이 연구 개발 시설을 통해 진동가진기, 버스트, 글리콜 순환, 유분리, 스톤 충격을 포함한 8개의 신규 실험 기술을 확보하며 부품 실험 역량을 확대했다.

최종 부품에 대한 평가 측정을 할 수 있게 돼 신규 실험 시설을 통해 제품 성능을 입증하고 고객들의 제품 개발 성공률을 높여 제품 출시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바스프 관계자는 "향상된 연구 개발 역량을 통해 열, 기름, 냉각재에 대한 내노화성 등의 특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며 "실험 표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소재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13,000
    • -1.41%
    • 이더리움
    • 4,740,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4.36%
    • 리플
    • 2,034
    • +0.74%
    • 솔라나
    • 356,400
    • +0.73%
    • 에이다
    • 1,452
    • +7.96%
    • 이오스
    • 1,064
    • +7.15%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712
    • +7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3.74%
    • 체인링크
    • 24,300
    • +12.29%
    • 샌드박스
    • 574
    • +1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