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을 맞아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가 19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새벽이 온다’는 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제작한 뮤지컬로, 1908년부터 광복 이전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갇혔던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됐다. 과거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죽어간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감옥에서 벗어나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게 된다는 내용을 노랫말과 음악, 극적 연출을 통해 표현했다.
음악은 유명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김문정 감독과 더피트의 남진경 작곡가가 작곡했고, 올댓스토리의 대표이자 ‘실미도’, ‘국화꽃향기’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김희재 작가가 작사로 참여했다. 또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등 국내 유명 뮤지컬 공연에서 활약하는 홍세정 안무감독이 움직임을 맡았다.
주연은 차지연 배우가 맡았다. 그 외에도 수십여 명의 연극, 뮤지컬 배우들과 The M.C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과거 독립운동가들과 현대 연주자들의 모습으로 분해 극의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는 백범 김구가 남긴 글 ‘나의 소원’에서 모티브를 얻어 그가 바랐던 대로 ‘풍성한 문화를 쌓고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나라’가 된 현재 대한민국을 과거 독립운동가들이 만나게 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의 본 영상은 유튜브 채널 ‘21세기 청년독립단’에 게재돼 있다. 21세기 청년독립단은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기업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이 시대의 애국과 동시대 청년들의 주체적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제작해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