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아이콘택트' )
난독증을 숨긴 채 결혼한 남편을 30년 동안 뒷바라지 한 아내의 속사정이 공개됐다.
난독증 남편과 그의 아내는 1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 이혼을 언급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난독증 남편, 아내는 2020년 ‘올해의 부부 대상’을 수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스튜디오에 나온 아내는 남편의 뒷바라지에 많이 지쳐있음을 고백했다. 남편의 난독증을 고치기 위해 수년간 했던 노력, 경제적 문제, 스케줄 관리 등에 지쳐버린 것.
아내의 단호한 이혼 선언에 남편은 당황,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난독증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학습 장애의 한 유형이다.
남편은 ‘원앙 부부’ 타이틀을 이용, 많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