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조만간 기독교 지도자들 만날 것"

입력 2020-08-20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열린 천주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일 열린 천주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만간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에서 염수정 추기경 등 천주교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우리 사회의 ‘연대’와 ‘협력’ 정신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광화문 집회는 (참가자) 파악 자체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사랑제일교회 문제는 파악이 되는대로 빨리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며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서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구와 경북은 슬기롭게 코로나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신천지 신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됐을 때 대구와 경북 시민들은 대단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와 경북을 돕기 위해 성숙한 국민의식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때의 경험이 수도권 대유행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때 코로나 대유행을 겪어봤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기후변화 때문으로 판단하기도 하고, 최근 기상이변도 기후변화에 원인을 두고 있다고 한다”며 “기후변화의 영향은 빨라지고 갈수록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의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37%의 탄소감축 목표를 제출했는데 EU의 경우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2050년 탄소중립사회를 선언했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수위를 바짝 높여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모친 고 강한옥 여사 장례 당시 미사를 집전했던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에게는 “작년에 크게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손 주교는 “장례미사는 지나고 나니 이런 걸 더해 드려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송구하다”며 “매일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21,000
    • -0.7%
    • 이더리움
    • 4,028,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94,800
    • -1.63%
    • 리플
    • 4,148
    • +0.14%
    • 솔라나
    • 282,600
    • -3.58%
    • 에이다
    • 1,163
    • -1.27%
    • 이오스
    • 947
    • -3.07%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19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1.1%
    • 체인링크
    • 28,320
    • -0.63%
    • 샌드박스
    • 588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