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시스템 매출로 4분기 실적 회복 기대 - 이베스트투자

입력 2020-08-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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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이엠더블유)
(출처=케이엠더블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시스템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 원을 제시했다.

이왕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한 1272억 원, 영업이익은 60.3% 줄어든 220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코로나19 영향에 이어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통신사들의 투자 지연 및 주파수 경매 지연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늘어난 7750억 원, 영업이익은 7.5% 성장한 14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기존 3분기에 기대했던 미국, 일본의 본격적 투자시기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용량 다중입출력장비(MMR) 시기 교체에 따라 기존 1세대 MMR 수요가 부진해 3분기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말부터 민간광대역무선서비스(CBRS) 9차 경매가 끝나며 본격적인 수주가 진행되고 4분기 말부터는 C-band 경매가 시작된다"며 "일본, 국내 글로벌 SI들과 함께 프로젝트한 시스템 매출이 3분기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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