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권한 일부를 위임했다는 소식에 방산주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0.31% 오른 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코(15.34%), 퍼스텍(12.47%) 등이 급등 중이다.
전날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집중된 권한 일부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및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등에게 일부 이양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북한은 최근 미국의 경제 제재 장기화, 코로나19 및 이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 위축, 수해 등으로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경제난 등을 고려해 일부 권한을 이양함과 동시에 책임도 분산하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한 집중이 권한 및 책임 분산으로 변화하는 만큼 향후 영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당장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 크다"며 "다만, 지난 연락사무소 폭파를 김여정 제1부부장이 주도하는 등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온 것을 감안 시 북한 관련 이슈가 추가로 불거질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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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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