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업들에 엄포…“미국으로 일자리 되돌리지 않는 기업, 관세 물릴 것”

입력 2020-08-21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관세, 미국 내 더 많은 일자리 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드포지 유세에서 말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올드포지 유세에서 말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해외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는 자국 기업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올드포지 유세 도중 “미국으로 일자리를 되돌리는 기업에는 세금 혜택을 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관세를 물릴 것이고 기업들은 돈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 기업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물은 뒤 “일자리를 미국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답했다.

해외로 이전한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시키지 않으면 관세 폭탄을 각오하라고 경고한 것이다. 다만 세제 혜택 및 관세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는 미국 기업과 미국 시장에 판매를 원하는 외국 기업 모두에 국내 투자를 유도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강철, 알루미늄, 자동차 관세 그리고 대중 관세의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준다”면서 “관세는 미국의 더 많은 일자리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6,000
    • +2.33%
    • 이더리움
    • 4,660,000
    • +6.6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24%
    • 리플
    • 1,767
    • +12.69%
    • 솔라나
    • 359,100
    • +6.68%
    • 에이다
    • 1,141
    • +0.8%
    • 이오스
    • 925
    • +4.52%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379
    • +1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5.41%
    • 체인링크
    • 20,750
    • +1.77%
    • 샌드박스
    • 481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