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현대모비스, 직원의 창의적 생각 '미래차' 연구에 활용

입력 2020-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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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미래차 분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아이디어 포털 ‘M.FIELDs(엠필즈)’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미래차 분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아이디어 포털 ‘M.FIELDs(엠필즈)’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미래차 분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아이디어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차 분야 선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포털 ‘M.FIELDs(엠필즈)’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엠필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로 솔루션을 찾는 이노베이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 포털은 △아이디어 필드 △지식 필드 △커뮤니케이션 필드 등 총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아이디어 필드는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으로, 인터넷 쇼핑 사이트처럼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안된 아이디어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중복 아이디어 검색도 할 수 있다.

지식 필드는 임직원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동향 정보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다. 시장 동향, 학회, 전시회 등 사내외 기술 자료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커뮤니케이션 필드는 제안된 아이디어에 관한 자유 토론 공간이다.

주제별 온라인 토론방을 개설해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일차적 아이디어를 구체적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 아이디어 포털은 연구개발 분야뿐 아니라 기획, 영업, 생산, 물류 등 전사 모든 부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업무 회의가 아니어도 온라인 토론방 참여와 지식 공유를 통해 각 분야 담당자들의 업무 관련 정보와 견해를 참고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이 업무나 일상 경험 속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하는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운영해 왔다. 우수 아이디어는 월, 분기, 연간 단위로 포상하고 구체적인 기술 개발 단계를 밟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후방 카메라의 빗물을 자동으로 씻어주는 ‘초음파 진동 렌즈 클리너’와 갓길 주정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갓길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등이 지난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현재 기술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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