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내과, 기능의학 프로그램 도입

입력 2020-08-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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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내과가 특별한 질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며 몸이 힘든 환자들을 위해 기능의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건강한 장을 위한 장면역 프로그램’은 대장내시경이나 영상학적 검사로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만성 변비와 설사, 소화 장애, 과민성대장증후군, 장누수증후군 등의 장질환에 대해 기능의학 검사와 과학적인 원인분석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 줄이기 프로그램’은 대사증후군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우선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몸의 대사기능을 회복하며, 이미 복용하고 있던 약도 줄여나가도록 돕는다.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약은 합병증을 예방하려는 목적이 있지만, 장기복용 시에는 약 역시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능의학 검사를 통해 개인별 유전적 성향을 파악해 식단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며 적합한 건강보조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약이 아닌 음식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자연스럽게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어 ‘개인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만성피로, 불면증, 대상포진, 혈액순환 장애, 만성 알레르기와 같은 증상을 위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다. 만성 염증, 대사 불균형, 음식 과민성, 중금속 중독 등 나도 모르게 작용하는 숨겨진 원인을 파악하고 신체 불균형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능의학 솔루션 프로그램은 질환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장내 미생물 검사, 유기산 검사, 유전자 검사, 지방산분석 검사, 모발 미네랄•중금속 검사 등 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추출된 객관적인 데이터, 그를 바탕으로 한 맞춤 처방과 치료, 전문적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양•식이•운동관리라는 3단계 과정을 통해 건강을 개선하고 또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강주형 사과나무내과 과장은 “사람은 개인마다 유전자 타입이 달라서 암 같은 특정 질병의 발생 위험성도 개인별로 차이가 난다”며 “기능의학 솔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불균형을 진단하면서 개인별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을 개선하다 보면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약이 되는 음식은 있을 수 없다”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이요법을 권장하고 진료를 시행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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