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LS그룹, 감성 소통 확대…신규 입사자 '힐링캠프' 개최

▲LS전선은 지난해 12월, 하반기 공채 합격자들을 강원도 홍천에 소재한 힐링 전문 호텔로 초대해 '그동안 고생했어, 인정'이라는 주제의 힐링캠프를 열었다. (사진제공=LS그룹)

LS전선은 지난해 12월, 하반기 공채 합격자들에게 특별한 환영식을 열었다.

그룹 연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최종 합격자들을 강원도 홍천에 소재한 호텔로 초대해 ‘그동안 고생했어, 인정’이라는 주제의 캠프를 마련한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신입사원 연수와는 달리 1박 2일간 식사, 휴식과 함께 몸 근육 테라피, 명상 등을 즐기며 동기들과 소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LS는 이처럼 지난해부터 구직자들의 긴장을 완화해 주기 위한 ‘감성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면접장을 찾은 구직자들에게 감사 편지와 함께 포천 쿠키, 초콜릿, 핸드크림, 홍삼 등을 동봉한 감사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합격 후에는 입사 전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관해 설명하는 한편,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편지와 순금 명함 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LS그룹은 ‘밝고 창의적이며,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상을 바탕으로, 이러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생산∙연구∙판매법인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8년부터 구직자가 응시하기 편리한 방식의 AI 면접을 도입해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등에서 우선 시행하고 이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에선 영어ㆍ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ㆍ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함으로써 국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유수 대학에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제도도 운용 중이다.

아울러 가정과 회사 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발상에 따라 업계 상위의 복리후생을 유지하고 있다. ‘휴(休) Weeks’ 제도를 통해 하계휴가 외에도 1~2주간 집중적으로 재충전 휴가를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일터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을 위해 매년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매달 ‘멘토링 데이’를 정해 멘토와 멘티가 회사의 지원금으로 영화를 보는가 하면, 신입사원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