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서둘러야…개인당 30만 원 지급 적당"

입력 2020-08-21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맞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이 겪는 경제적 고통이 매우 크다"며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 깊이 고려해달라"고 당정에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경제방역으로서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피할 수 없다"며 "현 단계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3개월 이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개인당 30만 원 정도를 지급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경제 위기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벌써부터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올해 경제성장도 애초 5월 한국은행이 전망한 –0.2%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 폭증은 경제활동과 소비심리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제2의 경제방역을 준비해야 할 때이고, 그 방법으로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맞다"며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의 2차 재난지원을 청와대 정책실과 총리실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29,000
    • -1.47%
    • 이더리움
    • 4,689,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93%
    • 리플
    • 1,907
    • -4.84%
    • 솔라나
    • 324,600
    • -1.76%
    • 에이다
    • 1,318
    • -2.59%
    • 이오스
    • 1,090
    • -4.89%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596
    • -14.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59%
    • 체인링크
    • 24,170
    • -1.23%
    • 샌드박스
    • 818
    • -1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