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모펀드 1만 개 전수조사 착수…“다음 달부터 현장방문”

입력 2020-08-23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표지석.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표지석.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이번 주 사모펀드 1만여 개와 사모전문운용사 230여 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날부터 ‘사모펀드운용사 검사전담반’의 공식 조사 일정을 시작한다.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사전 검사를 먼저 시작한 뒤 다음 달부터 현장 방문하는 본 검사도 한다. 팝펀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자비스자산운용 등에 다음 달 3~7일 현장조사를 알리는 검사통지서를 보낸 상태다.

금감원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고려해 대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는 종합검사는 연기했지만,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운용사당 검사 인원이 5~6명 수준인 점, 라임자산운용ㆍ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연달아 발생한 점, 지난달 초부터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조사 일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모펀드 부실 점검은 원래 계획했던 중요 사안이고 소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방역에 유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서울시가 10명 이상의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 조치 등을 참고해 검사장 내 운용사 관계자와 검사 인력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검사반을 꾸렸다. 금감원뿐 아니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인력까지 더해 총 4개 팀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사무관리회사 관리)과 실제 보관자산(수탁회사 관리)의 일치 여부, 운용 중인 자산과 투자제안서 내용과의 일치 여부, 운용재산의 실재 여부 등을 교차 점검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4,000
    • -0.32%
    • 이더리움
    • 4,798,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740,000
    • +11.28%
    • 리플
    • 2,133
    • +7.95%
    • 솔라나
    • 360,100
    • +1.32%
    • 에이다
    • 1,507
    • +21.14%
    • 이오스
    • 1,080
    • +14.29%
    • 트론
    • 307
    • +10.83%
    • 스텔라루멘
    • 628
    • +56.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000
    • +10.08%
    • 체인링크
    • 24,210
    • +15.34%
    • 샌드박스
    • 565
    • +17.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