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건전성 악화 우려 목표가 '하향'-대신證

입력 2008-11-06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6일 외환은행에 대해 건전성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세를 감안해 목표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은 3분기 중 총대출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대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용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격적인 성장전략은 대출부실화와 BIS자기자본비율의 동반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3분기 대손비용은 1908억원으로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0.84%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의 3분기 바젤I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0.6%, 바젤II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약 9.5%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말에 내부등급법 사용을 승인 받게 되면 약 1% 가량의 BIS자기자본비율 상승 효과로 인해 바젤II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이 약 10.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매도가능증권평가익을 제외한다면 약 10.1%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조차도 4분기 대출성장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것"이라며 "고성장이 지속될 경우 자본비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여지가 높고 바젤II 시행이 비록 늦춰지더라도 언젠가는 이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자본비율 관리 노력 또한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795,000
    • -2.22%
    • 이더리움
    • 2,784,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83,900
    • -5.21%
    • 리플
    • 3,368
    • +1.63%
    • 솔라나
    • 183,800
    • -0.65%
    • 에이다
    • 1,040
    • -3.44%
    • 이오스
    • 742
    • +1.09%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4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60
    • +1.91%
    • 체인링크
    • 19,560
    • -0.46%
    • 샌드박스
    • 410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