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사흘만에 강세를 기록했다. 중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해 일드커브는 버터플라이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6개월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10선과 3선시장에서 매수에 나선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 경제성장률 마이너스(-)1%대 가능성과 경제회복세에 초점을 둔 통화정책 등 비둘기파(통화완화파)적 언급을 쏟아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

24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1.1bp 하락한 0.753%를 기록했다. 국고3년물은 3.0bp 내린 0.824%를, 국고5년물은 3.3bp 하락한 1.093%를, 국고10년물은 3.2bp 떨어진 1.378%를 보였다. 국고30년물과 50년물은 1.4bp씩 내려 각각 1.579%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는 지난주말대비 보합인 0.675%를 나타냈다.
한은 기준금리(0.50%)와 국고채 3년물간 금리차는 32.4bp로 좁혀졌다. 10-3년간 스프레드도 0.2bp 축소된 55.4%를 보였다. 국고10년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3.2bp 하락한 70.3bp를 기록했다. 이는 3일 69.5bp 이후 20여일만에 최저치다.

미결제는 5915계약 증가한 43만1375계약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치는 12일 기록한 42만8019계약이었다. 거래량은 3만2274계약 줄어든 8만8732계약을 나타냈다. 회전율은 0.21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4285계약을, 외국인이 4241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과 은행, 연기금등은 각각 3211계약과 2440계약, 2227계약을 순매도했다.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30틱 오른 133.9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34.02, 저점은 133.50이었다. 장중변동폭은 52틱을 보였다.
미결제는 2213계약 늘어난 18만7930계약을 보인 반면, 거래량은 2만6572계약 준 5만1542계약이었다. 원월물 미결제 1계약을 합한 합산 회전율은 0.27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763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는 2월18일 7993계약 순매수 이후 일별 최대 순매수 기록이다. 반면, 금융투자는 5083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이 또한 6월8일 5865계약 순매도 이후 일별 최대 순매도다. 연기금등도 586계약을 순매도해 10거래일만에 매도전환했다.
현선물 이론가의 경우 3선은 고평 2틱을, 10선은 고평 5틱을 각각 기록했다. 10선의 경우 지난달 8일부터 한달보름여간 고평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3선과 10선간 스프레드거래는 전혀 없었다.

그는 이어 “4차 추경 논의가 일단 수면아래로 내려가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향에 따라 언제든 재논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8월 금통위는 시장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시장 방향은 외국인 손에 놓여 있는게 아닌가 싶다. 금리 변동폭도 위아래 크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