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명 중 2명, 채용 과정 중 ‘불공정’ 경험

입력 2020-08-25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구직자 5명 중 2명이 채용 과정 중 불공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사람인이 구직자 1578명을 대상으로 ‘채용 공정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가 채용과정에서 불공정함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겪은 불공정한 경험 1위는 ‘직무와 관련 없는 질문(가족관계, 학벌, 결혼여부 등)’(42.4%,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내정자가 있는 듯한 채용 진행’(42.3%), ‘근무조건 등의 기재가 불분명함’(27.6%), ‘면접에서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 몰림’(25%), ‘나보다 스펙과 역량이 떨어지는 사람이 합격’(23.4%) 등이다.

이들은 ‘서류전형’(44.9%, 복수응답)과 ‘실무 면접전형’(42.1%)에서 불공정함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었다.

특히 서류전형에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기재항목은 ‘연령’(41.3%, 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가족의 직업 및 재직 기업’(37.8%), ‘학벌’(35.7%), ‘학력’(28%), ‘보유재산’(24.7%), ‘성별’(23%) 순이다.

면접 질문 중 불공정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되는 질문은 ‘결혼 및 출산계획 관련 질문’(50.6%, 복수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채용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꼽히는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서는 67.1%가 채용 과정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2.9%는 블라인드 채용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어차피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돼서’(54.5%, 복수응답)를 들었다.

또한 실제 블라인드 채용 경험자(363명) 중 37.7%는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을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33,000
    • +2.04%
    • 이더리움
    • 4,690,000
    • +7.42%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9.22%
    • 리플
    • 1,920
    • +22.92%
    • 솔라나
    • 367,800
    • +10.42%
    • 에이다
    • 1,215
    • +9.66%
    • 이오스
    • 951
    • +7.09%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94
    • +16.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2.74%
    • 체인링크
    • 21,040
    • +4.57%
    • 샌드박스
    • 494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