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6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이행을 위해 올해 내에 120억원의 무역기금 추가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소진이 끝난 무역기금을 추가로 120억원을 배정해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연간 수출실적 1000만달러 미만의 중소수출기업이며 지원조건은 금리 연 4%에 1년거치 1년 분할상환으로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통해 신청하고 관련서류를 서울, 전국 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오는 20일에 거래은행에 융자 추천을 통보하고 다음달 2일과 23일에 거래은행을 통해 무역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해 전국 438개 중소수출기업에 모두 882억원이 지원된 무역기금이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에는 610개사 1047억원 가량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