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블루비커와 3D 환자 교육 콘텐츠 제휴

입력 2020-08-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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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아이쿱 대표(왼쪽)와 권우혁 블루비커 대표가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쿱)
▲조재형 아이쿱 대표(왼쪽)와 권우혁 블루비커 대표가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쿱)

메디컬 ICT 플랫폼 스타트업 ㈜아이쿱은 메디컬 일러스트 업체 ㈜블루비커와 전략적 제휴 협약 관계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해부학 콘텐츠를 임상 환경에 적용 가능하도록 공동 개발 및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아이쿱은 올해 안에 환자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아이쿱클리닉’에 블루비커에서 제작한 각종 3D 해부학 콘텐츠를 연동할 예정이다.

아이쿱클리닉에 블루비커의 3D 콘텐츠가 도입되면, 아이쿱클리닉 교육이 보다 풍성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수술 및 시술, 검진 결과를 입체적인 해부학 콘텐츠를 통해 직접 보여주며 설명할 수 있어 환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콘텐츠 아이디어 공유 △3D 콘텐츠 사용성 및 의료진의 사용 패턴 분석 등의 R&D 협력 △임상 현장 및 연구, 의학교육 콘텐츠 제작 등 서비스 유통부터 사업전략, 마케팅 등에 대한 부분도 협력해 진행한다.

아이쿱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매개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오픈 플랫폼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가 진료할 때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환자를 교육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인 아이쿱클리닉과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인 ‘올튼’이 대표 서비스이다. 현재 국내 1000여 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이다. 의사는 아이쿱클리닉을 통해 진료실에서 PC나 태블릿으로 콘텐츠를 보며 필기하거나 녹음하며 환자 교육을 진행한 후, 해당 자료를 환자의 스마트폰에 메신저를 통해 공유한다.

블루비커는 3D 메디컬 일러스트 콘텐츠를 제작, 중개하는 메디컬 일러스트 업체다. 지난해 설립돼 임팩트 투자사 소풍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고, 11월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소속 연구실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국내 연구 환경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현재 블루비커는 각종 해부학 모델을 3D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스마트 헬스케어의 핵심은 개별 환자에게 맞춤형 처방을 진행해 환자의 진료 상담 이해도를 높이고 자가관리를 용이하게 해 공중보건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료 시 환자 교육의 질과 이해도를 높이고, ‘오직 나만을 위한 진료 상담’을 실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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