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바개'의 위험성…강형욱, 강아지 마운팅 해법과 오해 사이

입력 2020-08-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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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2 방송화면 캡처)

'케바케'라는 말이 반려견에게도 통용되는 모양새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강아지 마운팅과 관련한 해법 제시와 함께 직접 훈련을 진행했으나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전날(2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 바키의 마운팅을 거부하며 행동 교정에 나섰지만 개물림 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강형욱은 이날 자신에게도 마운팅을 시도하는 바키를 외면하며 거부했다. 이에 바키는 공격성을 드러내면서 강형욱을 물었다. 개물림 사고에 강형욱은 병원으로 향했다.

방송에서 강형욱이 마운팅과 관련한 해법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강형욱은 마운팅을 하는 강아지에 대한 고민 제보에 이를 단호하게 거부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바키의 사례와 유사했다.

다만 당시에는 마운팅을 거부하자 강아지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미안함을 표시하며 즉각적으로 효과를 봤다. 바키는 오히려 더욱 강한 공격성을 보인만큼 강아지도 나름의 성격이 있다는 걸 보여준 셈이 됐다.

그럼에도 바키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강형욱은 계속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바키의 엄마인 토비 역시 만만치않은 공격성을 보였으나 훈련 이후 변화된 모습이었다.

이에 강형욱은 희망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토비가 바뀌면 바키도 바뀔 것이다. 내 개가 위험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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