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매도 연장 검토…불법세력 놀이터 오명 씻을 것"

입력 2020-08-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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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25일 "민주당과 정부는 공매도 금지 연장 문제와 관련해 각계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렵게 회복된 국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 개인투자자 공매도 접근성 향상 △ 공매도 규제 예외 재검토 △ 공시 후 일정기간 공매도 금지 △ 시총 일정기준 이상만 허용하는 공매도 지정제 △ 불법 공매도 양벌규정 강화 등 방안을 언급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타당하고 필요한 조치를 다각도로 검토해 우리 자본시장이 불법 공매도 세력의 놀이터라는 오명도 씻겠다"며 "조만간 발표될 공매도 연장 여부와 관련, 금융당국과 함께 합리적 방안이 최종 결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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