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모바일서비스 기업는 경기도시공사에 분양상담 등 업무관련 문의와 위치안내 등을 휴대폰문자로 상담이 가능한 '문자상담(Mobile Originated)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과거 콜센터나 이메일을 통한 고객상담 서비스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확대함으로써 기존 전화상담서비스에서 담당부서로 연결되기까지 수차례의 전화돌리기나 통화량 증가로 인한 대기 등으로 인해 고객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던 불편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문자상담 서비스란 고객이 특정번호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상담시스템을 통해 상담 내용이 문자메시지로 회신되는 서비스로 공공장소나 통화가 곤란한 곳에서도 상담이용이 가능하고, 상담내용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사생활 보호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별도로 메모를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어 최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공기관 상담센터에 도입되는 것은 경기도시공사가 최초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문자상담 서비스의 도입으로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그동안 전화상담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청각장애우들도 소중한 고객으로 상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의 문자상담은 별도의 가입절차는 필요하지 않으며 문자수신을 받고자 하는 핸드폰으로 '#0466(공사쑥쑥)'을 수신번호로 지정해 상담내용을 문자로 발송하면 되며 상담내용은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계약내용 등과 같은 사항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
경기도시공사와 인포뱅크는 최근 휴대폰의 사진, 영상 촬영 기능이 발전함에 따라 향후 아파트입주고객의 하자신청 등에도 문자상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휴대폰 사진촬영 후 발송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하자접수가 가능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