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1.58%) 상승한 2366.7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2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660억 원을, 기관은 123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3.5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3.48%) 통신업(+3.1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장비(+2.83%) 금융업(+2.80%) 의료정밀(+2.50%)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타이어(+6.30%), 탄소 배출권(+5.2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4.10%), 자전거(+4.08%), PCB생산(+3.8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0.0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4% 오른 5만6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가 4.72% 오른 2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기아차(+3.49%), 현대차(+2.7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엔씨소프트(-1.78%), 셀트리온(-1.13%), 삼성바이오로직스(-0.6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휴켐스(+18.97%), 웰바이오텍(+17.95%), TCC스틸(+17.0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녹십자홀딩스2우(-13.45%), 유나이티드제약(-8.40%), MH에탄올(-5.30%) 등은 하락했다. 삼성중공우(+29.91%), 한국테크놀로지그룹(+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83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90개다. 2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5원(-0.2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18원(-0.53%), 중국 위안화는 172원(-0.2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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