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관기관들이 출연키로 한 공동펀드 규모가 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유관기관들이 조성했던 공동펀드 규모인 4000억원 보다 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등 4개 유관기관은 조만간 총 5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유관기관별 출연금액은 증권선물거래소가 2500억원, 증권예탁결제원 2100억원, 증권업협회 350억원, 자산운용협회는 50억원이다.
지난 2003년에 조성됐던 공동펀드에는 증권선물거래소 2217억원, 예탁결제원 1241억원, 증협이 632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한편 유관기관들은 시일내에 운용사 10곳을 선정해 각 500억원씩 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기간은 매달 1000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