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重, 3Q 최대 매출에도 外人 '팔자' 11%↓

입력 2008-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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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 공세로 10% 이상 급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11% 떨어진 1만8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조59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2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742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의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정반대 흐름을 나타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주가 최근 반등장에서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세 유입 속에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이에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주로 매매를 많이 하는 외국계 회원사의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중공업 주식을 91만주 이상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원사 매도상위 종목에서도 역시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이 포진해 있어 삼성중공업 주식을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내다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후판가격 하락 가시화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 및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해운 운임 반등이 수반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조선주 업황 불안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엔화 강세로 인한 일본산 후판 도입 비중이 40%에 달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단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척당 수주단가는 2억8000만달러로 세계최고 수준이라며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선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고 약 40개월치(480억달러)의 수주잔량을 확보해 매출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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