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소득하위부터 주면 시간 문제 안 돼”

입력 2020-08-25 2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 후보는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전면지급을 얘기하는 사람은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소득 하위부터 주면 시간은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5일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서 “당정청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할 때다, 재난지원금은 논의를 유보한다’고 했으니 거기에 따라야 한다. 지금은 재난지원금 이야기부터 하는 건 순서에 맞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득 상위는 통계가 충분히 안 잡혀 있는데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자 등 소득 하위는 복지 정책 때문에 통계가 많이 잡혀 있어서 순간적으로 빨리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시장 전망과 관련해 “일시적으로 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안정화될 것”이라며 “서울(집값)은 확연히 잡힐 것이다.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광주 5·18 묘역 ‘무릎 사죄’에 대해선 “무릎을 꿇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그렇게 믿고 싶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에 관해선 “그분은 비례만 5선, 저는 지역구만 5선을 했다. 지역구가 주민과 더 가까울 것”이라며 “국민에게 더 가까이 있는 대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그건 내가 조금 더 잘할 것도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에 대한 답답한 심정도 토로했다.

이 후보는 “답답하다, 이런 선거 처음이다”라며 “2014년 전남지사 선거 기간 중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고, 다니기도 어려운,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26,000
    • +2.9%
    • 이더리움
    • 4,657,000
    • +7.43%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11.17%
    • 리플
    • 1,905
    • +22.9%
    • 솔라나
    • 360,200
    • +9.42%
    • 에이다
    • 1,223
    • +11.49%
    • 이오스
    • 949
    • +8.71%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89
    • +14.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76%
    • 체인링크
    • 20,930
    • +5.71%
    • 샌드박스
    • 493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