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항체신약 美서 임상2상 성공...내년 상반기 3상 기대-NH투자증권

입력 2020-08-2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6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미국서 항체 신약의 임상 2상이 성공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임상 3상 개시와 함께 국내 최초 글로벌 항체 신약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는 전날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HL161(IMVT-1401)의 성공적인 2상 결과 발표했다”면서 “내년 상반기 중증근무력증 환자 대상 미국 3상(680mg 투여용량으로 결정) 개시 기대되며 국내 최초 글로벌 항체 신약 상업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HL161이 FcRn 저해제 중에서도 SC(피하주사) 제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FcRn 저해제는 자가항체를 몸속에 축적시키는 FcRn란 수용체를 억제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신약 물질이다. 그는 “지난 5월 아겐스가 임상 3상 결과를, 6월에는 모멘타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들 회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110억 달러, 62억 달러”라면서 “앞서 발표한 두 경쟁 업체 모두 IV(정맥주사) 제형으로 만성질환 치료제의 경우 항암제와 달리 SC 제형이 복약 편이성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현재 시가총액은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봤다. 그는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의 1개월 주가 수익률은 40.7%이며 현재 시가총액 27억 달러에 달하고, 한올바이오파마와 수익 배분율(PSR)이 대략 50대 50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 1조8000억 원(1개월 주가 수익률 11.6%)은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면서 “또한 현재 이뮤노반트가 진행하고 있는 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용혈성빈혈 외에 추가로 3개의 적응증 공개 예정이며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에서 적응증 확장으로 HL161의 가치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64,000
    • -0.75%
    • 이더리움
    • 4,62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03%
    • 리플
    • 2,229
    • +24.18%
    • 솔라나
    • 353,500
    • -1.04%
    • 에이다
    • 1,578
    • +36.74%
    • 이오스
    • 1,107
    • +19.03%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565
    • +4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0.05%
    • 체인링크
    • 23,320
    • +12.55%
    • 샌드박스
    • 529
    • +9.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