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구단에 이적요청서 제출…차기 행선지는 맨유·맨시티·PSG 중 있을까?

입력 2020-08-26 1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구단 측이 메시의 이적요청서 제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인 메시가 구단을 당장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이날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구단에 즉각적인 탈퇴 의사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전속 계약기간이 2021년 6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메시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현재 메시 계약의 바이아웃은 7억 유로(약 983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하고 메시를 데려올 구단이 있을지도 관심사다.

다만 메시 측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상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시즌 종료 시점에 이적 의사를 밝히면 바이아웃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자칫 메시와 바르셀로나 간 계약 문제가 법적 다툼으로도 이어질 지 주목된다.

또한 물론 바이아웃이 강제 조항은 아니다. 메시가 새로 이적하려는 구단과 바르셀로나 구단의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바이아웃보다 낮은 금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메시를 데려올 수도 있다.

그래도 세계 최고 선수로 꼽히는 메시인 만큼 그의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올 구단은 손에 꼽을 전망이다. 현재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PSG),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눈 앞에서 놓친 PSG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 1순위로 꼽힌다. 메시는 2015년 이후 5년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런 그에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열렬한 갈망을 지닌 PSG는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와의 호흡을 통해 다음 시즌 빅이어를 향한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꼽힌다. 맨시티는 이미 메시 영입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구단주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자 만수르인 만큼 메시 영입을 위한 자금력을 갖췄다.

맨시티와 함께 맨유도 메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영국 방송 BBC는 맨유 구단주인 미국의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한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가 3월 이 종목 최고 스타인 톰 브래디를 영입한 점을 근거로 들며 메시의 맨유행 가능성이 절대 작지 않다고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1,000
    • +0.46%
    • 이더리움
    • 4,818,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4.67%
    • 리플
    • 1,998
    • +5.1%
    • 솔라나
    • 344,300
    • +0.61%
    • 에이다
    • 1,407
    • +1.96%
    • 이오스
    • 1,153
    • +1.59%
    • 트론
    • 285
    • +0.35%
    • 스텔라루멘
    • 692
    • -5.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2.95%
    • 체인링크
    • 25,620
    • +10.86%
    • 샌드박스
    • 1,007
    • +27.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