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화보, 원더걸스부터 박진영과 듀엣까지…"고인물 되지 않으려 노력"

입력 2020-08-26 13:57 수정 2020-08-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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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가수 선미가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보라빛 밤 (pporappippam)', 'When We Disco' 등 열일 행보를 이어온 선미는 코스모폴리탄 9월 호 커버를 장식하며, 다시 한 번 대세 여가수임을 입증했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수줍은 표정을 짓는가 하면, 코스모폴리탄 창간 20주년을 의미하는 'V포즈'로 시선을 강탈했다.

선미는 최근 스승인 박진영과 함께 'When We Disco'에 듀엣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6년 뒤 데뷔 20주년을 맞는다는 그는 "제가 이렇게 오래 활동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 못 했어요. 근데 이젠 나이가 많다고 뭘 못 하는 시대가 아닌 것 같아요"라며 "스스로 '고인물'이 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죠. 오래 살아남는 여자 솔로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야무진 답을 건넸다.

유독 '여덕(여자 덕후, 팬)'이 많은 아티스트라는 수식어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자 "'여자도 예쁜 여자, 멋진 여자 좋아한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제가 그런가보다 싶어서 행복하죠"라고 뿌듯함을 나타냈다.

선미는 2007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The Wonder Begins'으로 데뷔했다. 솔로 가수로 전향한 이후 '누아르(Noir)' '날라리(LALALAY)' '보라빛 밤(pporappoppam)'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선미는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퀸'으로 자리 잡았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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