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외관 디자인 변경과 엔진 개선, 첨단 편의사양 적용으로 경쟁력이 향상된 '베라크루즈 2009'를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
'베라크루즈 2009'는 외관 디자인의 변경으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고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 고급 편의사양을 신규 적용하는 한편 디젤 모델의 출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2006년10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외관을 변경하면서 심플하면서 역동적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존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가로 타입의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가로 타입의 크롬 몰딩 프론트범퍼를 적용해 일체감을 향상시켰다.
또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컬러를 변경하고 VX 모델에는 역동성을 강조한 신규 디자인의 18인치 알루미늄 휠, VXL 모델에는 18인치 하이퍼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완성시켰다.
한편 현대차는 가솔린 모델에도 2WD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확대하고 2WD 차량의 보다 나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베라크루즈 2009'의 출시와 함께 LUV(Luxury Utility Vehicle)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문화 공연 초청, 해외 럭셔리 투어 등 다양한 고품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가격은 디젤모델의 경우 3253만원~4478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의 경우 3266만원~42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