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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0만 원씩 준다고 나라 망하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약 15조 원이 사용되는 전 국민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가부채가 늘어난다고 무슨 나라가 망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 15조 원은 국가부채 비율의 0.8%도 안 된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전 세계의 국가 부채 비율이 110%, 일본은 230%가 넘는다"라며 "반면 우리나라는 국가 부채 비율이 40%가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지사는 "경제위기일수록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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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 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환자 진료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명령에 불이행 시 형사처분이나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가능합니다. 앞서 의사협회는 정부와 이날 새벽까지 공공의대 신설 등의 의료정책과 집단휴진 철회를 놓고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가 무산돼 26~28일까지 2차 집단휴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태경 “백선엽 장군 도주? 김원웅의 거짓말”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故) 백선엽 장군의 업적을 폄하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발언이 26일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원웅 회장의 발언 중 "다부동 전투에서 백선엽 장군의 공적이 미화됐다"는 것과 "6.25 전쟁 때 백선엽 장군이 지휘관이었으나 없었고 1사단 군인들은 도피했다"는 발언이 근거가 없는 거짓으로 밝혀졌는데요. 군사편찬연구소의 설명에 따르면 다부동 전투는 故 백선엽 장군과 1사단 보병들이 고지를 지켜낸 '방어전' 개념이며, 6·25전쟁이 발발할 당시 인민군이 남침해 오전 육군본부에 출두해 사단사령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재난지원금 논의보다 방역에 집중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2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재난지원금 논란에 힘쓰기보다 방역을 더 강화해 3단계로 가지 않게 힘을 모으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경제적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을 썼는데 사태가 더 악화한다면 재난지원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이낙연 의원은 "예산이 바닥난 상황이라 재난지원금을 드린다면 빚을 내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곳간 지키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자가격리 돌입
이해찬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자가격리에 돌입했습니다.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기자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방역당국에서 지침이 내려온 것이 아닌 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