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급락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57포인트(-6.33) 추락한 319.28로 6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는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의 급락소식과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단기급등 피로감에 겹치며 급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새정부 등장으로 한미 FTA 체결과정에서의 자동차 업종에 대한 효과 축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은 전일에 이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며 24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42억원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어 지수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10%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기기, 운송, 제약업종도 8%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대의 하락에 그치며 시장대비 선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NHN이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3.21%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동서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만 경영권 분쟁이 부각된 소디프신소재만 5%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한 89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50종목을 더한 930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