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부문별 실적 추정. (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2016~2019년 4년 연속 외형감소에서 벗어나 2020년부터 성장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6~2017년 3조~4조 원 수준의 수주잔고에서 2018~2019년 5조~6조 원으로 확대됐고, 2020년에는 신규수주 2.2조 원, 수주잔고 6.8조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2020년 연간 매출액 1.6조 원, 영업이익 555억 원, 영업이익률 3.4%로 전망한다”며 “늘어나는 수주잔고가 올해부터 매출로 반영되며 수익구조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방 중기계획에서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이 둔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보면 첨단무기체계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이라는 점에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주잔고 중 수출 비중이 40%를 상회하면서 매출에서 수출기여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다른 방산업체와 달리 내수 의존도를 탈피해서 수출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