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상반기 영업익 103%↑…투자한 바이오벤처 상장 기대

입력 2020-08-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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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ㆍ지놈앤컴퍼니ㆍ뷰노 등 연내 상장 예정

동구바이오제약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697억 원, 영업이익은 103% 성장한 59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 개선과 관련해 지난해 말 완료한 생산시설 증대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2년에 걸쳐 100억 원 규모의 금액이 투자된 시설증대는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에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의 공장증축 및 시설 증설, 설비 업그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설투자는 CAPA 부족으로 기존 공급요청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올해부터는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벤처사들은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기술성 평가 통과를 완료한 디앤디파마텍, 지놈앤컴퍼니, 뷰노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노바셀테크놀로지, 바이오노트도 2021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1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파킨슨치료제 및 알츠하이머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현재 코넥스 시가총액 1위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GEN-001’의 美FDA 임상승인을 받고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며 신약 후보물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한 의료 AI 개발 선두업체인 뷰노는 소니의 자회사인 일본 최대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인 M3와 판권 계약을 맺고 자사 인공지능 솔루션 5종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2021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를 지난해 말 미국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질환 진단시약 대표기업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 개발하고 인체용 체외진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자회사 SD바이오센서의 선전으로 모회사인 바이오노트의 상장 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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