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가 민원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한 곳에서 민원절차를 상담할 수 있는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를 운영한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은 행정 경험이 있는 퇴직 공무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종로구청 종합민원실에 별도의 상담실도 있다. 올해는 7월까지 18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전문상담관은 여러 부서에 걸쳐 있는 복합적인 민원을 상담하고, 민원인과의 상담을 통해 민원 처리부서와 담당자도 확인한다. 민원처리 절차와 구비서류 등을 안내해 민원인이 부서 여러 곳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일반 주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용어도 쉽게 설명해준다. 행정심판과 소송 등 처분에 대한 구제 절차를 안내해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종로구에 거주하지 않아도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율이 약 36%를 차지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는 복합민원 전문상담관제과 함께 원스톱 폐업신고 서비스, 사회배려대상자 우선 창구 등 주민을 배려하는 다양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