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소.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구로구 소재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이라며 “감염경로 조사를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역학전문가, 건축전문가, 설비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 구로구와 함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1차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수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에는 268세대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5~26일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436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명, 음성 245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또 구로구 소재 아파트 확진자 1명이 근무한 금천구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 직원과 건물 입주자 등 총 15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