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 일대 8.15 집회 모습
앞서 시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거나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6949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게 전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곽종빈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1만3939건을 추가로 통보받았다"며 "조속히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존 명단을 포함해 진단검사 대상자를 2만885명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4154명이 검사를 받았고 38명이 확진됐다. 1873명은 서울시 조사에서 향후 진단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곽 과장은 "통화가 안 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은 최대한 검사를 받도록 촉구하겠다"며 "불응한 사람 중 집회 참석이나 인근 방문으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