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미래 코딩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입력 2020-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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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진행하고 있는 NYPC 행사 모습.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진행하고 있는 NYPC 행사 모습. (사진제공=넥슨)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필수역량에 해당하는 코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넥슨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코딩 분야에 다양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자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 ‘NYP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NYPC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코딩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 학생들의 접근이나 경험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넥슨 브랜드를 활용하여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기획됐다.

NYPC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일반 코딩 대회 문제와 다른 점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게임의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실제 게임개발 또는 서비스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내 파티 콘텐츠를 소재로 길드원들이 파티를 구성할 때 캐릭터 직업 구성을 확인하는 프로그래밍 문제, ‘크레이지아케이드’ 속 물폭탄을 사용해 블럭을 가장 많이 없애는 문제 등이 출제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익숙한 게임을 배경으로 원하는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코딩이 교과목이 아닌 재미있는 논리도구라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앞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김대훤 넥슨 부사장이 멘토로 나서 청소년들앞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NYPC는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문제 출제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 명이 참가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5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1만7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대표적인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부터는 NYPC 대회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 공유 및 코딩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전문가들이 공식 앰버서더로 참여해 코딩에 대한 각자의 경험담과 다양한 분야의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5~16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NYPC 2020 토크콘서트에는 김대훤 넥슨 부사장을 비롯해 김성민 아퀴스 대표, 김성수 비브스튜디오스 연구소장, 서지혜 아마존웹서비스 스페셜리스트, 반병현 상상텃밭 이사 등 코딩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는 IT 분야 전문가들이 공식 엠버서더로 참여했다.

넥슨은 NYPC 개최 외에도 코딩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넥슨재단은 책 속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문제를 코딩, 구조물 제작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보며 문제 해결 능력과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는 융합 교육 방법인 ‘노블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진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관련 기술 분야에서 축적해온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코딩이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논리도구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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