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잼라이브 인수…영어 교육 앱은 별도법인 분사

입력 2020-08-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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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를 인수한다. 이로 인해 스노우가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실생활 영어회화 교육 앱 ‘케이크’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다.

27일 네이버는 이같이 밝히고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를 통합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언택트 장기화로 비댜면 소비 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라이브 쇼핑은 스튜디오나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판매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라이브 진행이 가능하다. 잼라이브와 결합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잼라이브가 인수되며 ‘케이크’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 케이크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9년 10월 글로벌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원어민들의 생생한 영상을 큐레이션하여 제공 중인 다양한 숏폼 학습 콘텐츠가 영어 공부에 관심 있는 글로벌 2030세대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55개국 앱마켓 교육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케이크는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각 언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실생활 영어학습 앱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쇼핑의 판매자를 위한 고도화된 툴에 잼라이브가 가진 다수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 경험이 합쳐지면 다양한 라이브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크는 영어 외에 다양한 언어로 학습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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