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집값 평균 10억' 통계 의미 없다 발언에…김현아 "유치하고 무식"

입력 2020-08-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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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경기도 일산 고양시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이 2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경기도 일산 고양시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은 '서울 집값 평균 10억 원 돌파'라는 관련 통계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일부 아파트만 반영해 통계적으로 의미 없다"고 평가절하한 것에 대해 "유치하고 무식한 말"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아 위원은 28일 방송된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간 조사를 존중해줘야지 통계적 의미가 없는 것처럼 폄훼하는 것은 국토부 통계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현아 위원은 "부동산114가 평균 서울의 주택 가격이 10억 원이 넘었다고 보도자료를 냈고 KB 통계도 지금 거의 10억 원에 육박했다"며 "어떤 통계를 내놓든 간에 민간도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통계를 내놓지는 않는다. 특히 김현미 장관이 말한 것처럼 몇 개의 사례를 취합해서 평균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를 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장관 답변의 근거가 된 한국감정원 시세에 대해선 "부동산114, KB 통계, 감정원 통계 3개를 추이를 비교해보면 감정원 통계가 민간 통계보다 늦게 시세를 반영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며 "감정원이 추세 반영을 늦게 하는 패턴을 계속 보여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조금 늦게 반영하고 약간 숨기려고 하거나 왜곡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현실을 제대로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신속하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통계를 서로 비교하면서 시장 상황을 골고루 파악해야지 국가 통계 하나만 갖고, 민간 통계는 다 무시하는 식의 접근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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