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서 코로나19 사후 확진자 3명 발생…감염 경로는?

입력 2020-08-28 15:45 수정 2020-08-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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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에서 3명이 코로나19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화성시 진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전날 정오께 기산동 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방역당국이 이 남성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화성시 반월동에 사는 80대 남성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자택에서 폐렴으로 인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 역시 사후 진행한 진단 검사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6일에는 수원 장안구 율천동에 사는 80대 남성이 오전 11시 25분께 자택에서 호흡곤란 등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도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남성의 70대 아내는 같은 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사후 확진자 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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