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음식과 어울리는 마리아주 와인 세트를 선보였다.
최근 집에서 식사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술로 와인이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주류 문화도 회식, 폭음의 문화에서 워라벨, 저도주, 홈술, 소확행, 스몰 럭셔리 트렌드로 옮겨가면서 소비자의 주종 선택에 변화를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와인 매출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2% 신장했고 올 추석 와인 선물세트도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한식, 양식, 중식에 곁들일 때 훌륭하게 매칭되는 마리아주 와인을 각 4종씩, 총 12종 와인 세트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인 물량도 평소 대비 10~20% 늘렸다.
중식에는 AY 미국 탑벨류 와인 (8만 원)과 펜폴즈 쿠능가 힐 까베르네 쇼비뇽이 포함된 호주 프리미엄 1호(8만 원)를 추천한다. 기름진 중국 음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와인으로 선호도 높은 미국와인과 스파이시함과 바디감이 좋은 호주와인이 좋다.
선물 세트로 가장 인기 있는 와인 세트의 가격대는 5~10만 원 대이나, 올해는 객단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디너 및 데일리 와인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와인 세트를 확보했다.
대표 상품은 ‘토마시 그리티시오 아파시오나토’와 ‘텐 에이커스 헤스코르 쉬라즈’로 구성된 KY홈술 세트 1호(4만 7000원)와 ‘데 마르티노 이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과 ‘데 마르티노 이스테이트 샤도네이’로 구성된 KS 칠레 와인 컬렉션 4호(5만 원)다.
박화선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는 “코로나19로 대면 인사가 어려워져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특히, 와인 트렌드가 대중화된 만큼 와인이 좋은 추석 선물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