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파업 강행 이어간다…"밤샘 회의 끝 '파업 지속' 결정"

입력 2020-08-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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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을 강행 중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대전협은 파업 지속 여부를 두고 밤샘 회의를 진행했지만 파업을 강행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30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대전협은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밤샘 회의와 전공의 파업 지속 여부를 표결한 결과 과반수가 무기한 총파업을 선택했다.

앞서 전공의는 파업 강행 여부를 두고 표결에 부쳤으나 1차 투표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193명 중 96명이 파업 지속을, 49명이 파업 중단을 선택했다. 48명은 기권표를 던졌다. 과반 정족수 97명을 채우지 못한 만큼 파업 중단으로 결론 나야 하지만, 대전협은 재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파업 강행이 절반을 넘어 대전협은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날 대전협과 국립대·사립대병원장과 전국 의과대학으로 구성된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을 원점에서 논의한다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해당 안에는 국회 또는 정부가 관련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전공의는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의과대학 학생을 포함한 의료계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선언도 포함됐다.

대전협을 포함한 의료계는 정부의 4대 의료정책(△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을 두고 정부와 대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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