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복지부 대변인 "9월 2일 의사 국가고시,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입력 2020-08-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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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한 의대생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를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한 의대생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이유를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의대생들이 거부하고 있는 의사 국가고시에 대해 "고시를 치겠다고 하는 분들도 꽤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31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사 국가고시는 애초 9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이미 공지가 돼 있는 상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30일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및 동맹휴학 등을 이어나가기로 의결한 바 있다.

손영래 대변인은 "의대생들이 이 시험을 안 치겠다고 취소를 접수한 상태다. 반면에 치겠다고 하는 분들도 꽤 있다"며 "이 시험을 치겠다고 하는 의사를 밝힌 분들을 생각하면 당연히 예정대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 국가고시를) 취소 접수한 분들에 대해서는 고민"이라며 "단체행동이라서 (고시 거부가) 억압적인 분위기였는지 개인의 분명한 의사였는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최근 의료계의 진료거부 사태에 대해선 "최대한의 양보안을 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현재 코로나19 위기가 끝난 다음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를 하자고 제안했던 부분들을 (전공의 단체가) 못 믿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그간 전공의 단체가 주장했던 내용은 (보건복지부가) 다 들어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계속 강행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이유를 지금 밝히지 않고 있어서 여기에 더해서 뭐를 해야 하는 거냐고 하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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