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서비스 오늘부터 전국 확대

입력 2020-08-31 08:55 수정 2020-08-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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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친' 12일만에 5300명 모집...우딜 배달 소요 시간 38분·9월에 배달료 1000원 더 지급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의 일반인 배달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가 31일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일 론칭과 동시에 서울 지역내 GS25 점포 주문 건을 대상으로 했던 서비스 범위를 전국 GS25 점포로 확장하는 것이다.

우딜은 우딜 모바일앱을 다운 받은 일반인들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으로 참여해 ‘요기요’로 주문된 서울 지역 내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게 한 GS리테일의 배달 플랫폼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지난 19일 우딜 론칭 이후부터 30일까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간 모집된 우친은 5300명을 돌파했다. 모집된 우친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 72.0%, △여성 28.0%고, 연령대 별 구성비는 △30대 40.6%, △40대 27.7%, △20대 20.9% 순이었다.

같은 기간 중에 가장 많이 배달을 완료한 우친은 52건이었고, 서울 내에서 최다 배달 건 수가 발생된 지역은 관악구, 강남구, 동작구 순이었다. 전체 우딜 주문 건 중 23%가 우친을 통해 배달 완료됐고 나머지 건은 전문 라이더를 통해 배달이 이뤄졌다. 우친을 통한 배달 건의 평균 배달 소요시간은 38분이었다.

GS리테일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에 우친 모집을 더욱 촉진하고자 9월 한달 간 우친 배달 건에 대해 기존보다 1000원을 더한 3800원~4200원으로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우딜 서비스 론칭 후, 고객에게 배달이 필요한 다수의 업체로부터 제휴 문의를 받고 있어 외부 업체와의 연계 여부도 검토 중이다.

전진혁 우리동네딜리버리 태스크포스팀장은 “론칭 이후 짧은 시간동안 기대 이상의 우친 모집의 성과를 내며 우딜 서비스 지역의 전국 확대를 예상보다 앞당기게 됐다”며 “우딜 서비스가 진정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GS25 뿐만 아니라 당사와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 외부 업체와의 제휴 연계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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