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다음에 대해 경기 침체로 어닝모멘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97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감소한 58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전분기비 -4.6%)을 달성했다"며 "4분기가 계절적인 호조기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와 검색광고 매출 성장률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그 이유로 광고주의 이탈과 광고 단가 인하, 구글 영업력 약화로 검색 CPC 매출 정체, 전체 검색쿼리 증가가 비즈쿼리 증가로 이어지는 시간 소요 등을 지목하고 2009년에는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광고 비용 지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적인 측면에서 광고주 감소와 광고단가 인하로 이어져 어닝모멘텀을 약화시킬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08년 11월에 야후와 체결한 검색CPM 계약 효과가 2009년 1월부터 발생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