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진투자증권은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소디프신소재는 올 3분기 매출 400억, 영업이익 157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는 외형은 다소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소디프신소재가 높은 원가 경쟁력 바탕 위에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선물환변동 보험에서 지난 3분기에 약 79억원(평가손실 52억원, 거래손실2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KIKO와 달리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 규모가 작으며, 매출의 대부분이 외화표시로 이루어지는 데 따른 외환차익 및 평가이익 등도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 민천흥 애널리스트는 “올 매출액은 1,596.2억원, 영업이익은 60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매출액은 62.7%, 영업이익은 150.3%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에는 현재 증설공사가 진행 중인 삼불화질소(NF3)가, 하반기에는 모노실란의 가동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