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한잔] “코스닥 단타 주의보”…증권 시장의 유통성을 보여주는 지표?

입력 2020-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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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잔’은 매일 한 문제씩 이투데이와 함께하는 경제 상식 퀴즈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듯 퀴즈를 풀며 경제 상식을 키워나가세요!

증시의 유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일정 기간 중의 거래대금을 당해 기간 중의 평균시가 총액으로 나눈 비율'은?

지난달 27일 기준 8월 코스닥 시장의 이 비율이 올해 1월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증권 시장의 유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일정 기간 중의 거래대금을 당해 기간 중의 평균시가 총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을 보여주는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시가총액 회전율'이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회전율이 27일 기준으로 84.2%로 나타났다. 1월 월간 회전율(45.1%)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테마주 종목에 단타성 거래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회전율은 주식 시장의 거래가 얼마나 활발하냐를 보여주는 지표다. 코스닥의 시총 회전율이 80%를 넘는다는 건 그만큼 거래가 활발함을 의미한다. 실제 최근 코스닥 거래대금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코스피 거래대금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에서 시총 회전율이 높은 종목은 코로나19 관련 테마주였다. 8월 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혈장 치료제 관련주로 거론된 일신바이오다. 일신바이오의 회전율은 무려 1492.8%에 달했다.

마스크 생산 업체 웰크론(1153.3%)과 온라인 교육주 YBM넷(1133.8%), 메가엠디(1052.6%)의 회전율도 높았다.

시총 회전율이 높은 종목은 기업 실적과 미래 가치와 관계없이 단타 매매로 인한 주가 등락폭이 커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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